사주팔자 일주론 :: 신사일주(辛巳日柱) 특징과 배우자

 

천간의 신금(辛金)와 지지의 사화(巳火)가 만났다. 

사화는 신금에게 정관(正官)이 된다. 

 

지지 사화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신사일주(辛巳日柱)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사화 특징

사주의 지지 사화(巳火)에 관하여

 

신사일주

 

신사일주의 첫 번째 특징 - 외모가 뛰어나다

 

신사일주는 보석인 일간 신금이 일지에 정관(正官) 사화를 깔고있는 형상이다. 

보석이 빛을 받는 형상이라 대체적으로 외모가 깔끔하고 빼어난 사람들이 많다. 

여자건 남자건 성별과 상관없이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일주 중 하나다. 

 

물론 외모가 빼어난게 전체적인 팔자의 길흉과는 상관이 없지만 

이왕이면 빼어난 외모를 갖는게 낫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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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일주의 두 번째 특징 - 원칙주의자다 

 

신사일주는 일지 정관 사화의 영향으로 논리적인 사람들이 많다. 

공부도 곧잘하는 원칙주의자들이 많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모습이 융통성없게 비춰지기도 한다. 

신사일주의 이분법적인 사고는 신사일주를 답답하고 융통성 없는 꼰대로 보이게한다. 

FM대로 나가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정도를 벗어나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신사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신사일주들은 원칙주의자들답게 계산에도 철두철미하다. 

사람에게 돈을 허투로 쓰지 않고, 그럴싸한 명분이 있어야 쓴다. 

물론 본인에게는 그렇지 않다. 남에게만 그렇다. 

이득이 있는 사람에게는 돈을 잘 쓰고, 이득이 없으면 지갑을 닫는다.

좋게말하면 실리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너무 계산적이고 잔머리를 굴린다.

 

또한 신사일주는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졌다. 

이것은 신사일주의 외형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다. 

무슨말인가 하면, 신금(辛金)은 이미 제련된 금(金)이다.

하지만 일지에 사화(巳火)가 있음으로써 이미 열을 가해 제련되어있는 신금이 다시 열을 받는 것이다. 

물론 사화의 지장간에 정화가 아닌 병화가 있어서 그 열이 신금을 직접적으로 녹이지는 않지만, 

사화의 지장간에 있는 겁재인 경금(庚金)으로 인해 신금은 불편함을 느낀다.

이러한 점들이 사화를 예민하고 까칠하게, 그리고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게 만든다. 

 

신사일주는 재물복 보다는 배우자복과 학문운이 좋은 일주다. 

특히 일지에 정관을 깔고 있기 때문에 바르고 착실한 배우자를 만날 확률이 높다. 단, 이 사화가 멀쩡할 경우다. 

간혹 정관이 묶이거나 충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사일주 여자들은 이런경우에 오히려 정관이 있어도 평범보다 못한 놈을 만날 확률이 높다. 그것이 본인 눈이 낮아서든, 혹은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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