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일주론 :: 병인일주(丙寅日柱) 특징과 배우자

 

천간의 병화(丙火)와 지지의 인목(寅木)이 만났다.
인목은 병화에게 편인(偏印)이 된다.

지지 인목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병인일주(丙寅日柱)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인목의 특징

사주의 지지 인목(寅木)에 관하여

 

병인일주

 

병인일주의 첫 번째 특징 - 기가 세고 성급하다

 

병인일주는 기가 매우 센 일주다. 일주 자체가 매우 강한  양의 기운을 지녔다. 

일간 병화 자체가 발산하는 기운에 힘이 센 인목이 일지에서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병인일주는 남녀불문하고 모두 화끈한 성격을 지닌 일주이기도 한데, 여기서의 화끈함은 성급함이다. 

일을 추진할 때, 결정도 빠르고 시원시원하게 하지만 그런 점들이 때로는 너무 성급해서 일을 그르친다. 

조금만 생각하면 하지 않을 일들을 일단 밀어붙이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이 꼬인다. 

심하게 감정적인 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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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일주의 두 번째 특징 - 직관력이 좋다

 

위에서는 병인일주가 성급하고 경솔한 사람인것마냥 말했지만, 이런 점들이 병인일주의 장점이기도 하다. 

직관력이 좋아서 결정이 빠르고, 추진력이 빠르다.

사회에서 시간은 곧 돈이다. 병인일주는 이런 점을 매우 잘 알고있는 현명한 일주다. 

또한 직관력이 좋아 사업하기에도 좋은 일주다. 일처리도 시원시원하고 영업도 화끈하게 잘한다. 

약간의 세련된 영업보다는 옛날 90년대 영업스타일에 좀 더 맞는 일주라고 볼 수 있다. 

 

 

병인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병인일주는 양의 기운이 샘솟기 때문에 담아두는 것을 못한다. 

누가 심기를 거스르는 말을 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화를 내는 것이 병인일주다. 

그래서 뒤끝이 없다. 하지만 그래서 적도 많다. 

 

병인일주는 감당못할 정도로 발산하는 기운을 억제해주는 것이 길하다. 

그래서 사주에서 관성이 뜨면 억제가 되어 사회적으로 정도를 지킬 수 있는 일주가 된다. 

관성이 없는 병인일주는 독불장군이 되어 사회적으로 잘 어울리기가 힘들다. 

반대로 관성이 너무 강하면, 병인일주만의 특색이 없어진다. 기가 죽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관성이 떠서 중화된 병인일주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보통은 머리도 좋고 사회적 욕망도 있어서 직장을 대기업 또는 7급 이상의 공무원 쪽에 많이 종사한다. 

 

병인일주는 일주 하나만 보면 목화통명 일주다. 잔머리도 잘 굴러가고 두뇌 자체가 타고났다. 

단, 일주만으로는 성립되지 않고 팔자 모두가 조화로워야한다.

여름의 병인일주는 인목이 다 타고 없을수도 있다. 목기운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불이 꺼질수도 있다. 

 

병인일주는 매우 부지런하고 활동적인 일주다.

본인이 활동적이고 참지않는 사람이다보니, 배우자와 다툼이 잦거나 배우자가 속병을 앓고살 가능성이 많다. 

남자는 여자를 고를 때 본인의 성향과 반대되는, 본인을 이해해줄 수 있는 여자를 고르는 것이 낫다. 

부부가 모두 한 성격하면 하루가 멀다하고 싸운다. 

팔자에 남편복이 없는 병인일주 여자는 차라리 비혼하면서 커리어 쌓는게 낫다. 

병인일주 자체가 욕심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남편복이 없는 팔자라면 굳이 이상한놈이라도 옆에 끼고 살려고 하지말고 그냥 적당히 연애를 즐기면서 커리어우먼으로 잘나가는 것이 오히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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