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일주론 :: 임자일주(壬子日柱) 특징과 배우자

 

천간의 임수(壬水)와 지지의 자수(子水)가 만났다.
자수는 임수에게 겁재(劫財)가 된다.

지지 자수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임자일주(壬子日柱)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자수 특징

사주의 지지, 자수(子水)에 관하여

임자일주

임자일주 물상

 

임자일주의 첫 번째 특징 - 속을 알 수 없다

 

임자일주는 자연의 물상으로 치면 큰 물이다. 

깊은 물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임자일주는 속내를 쉽게 내비치지 않는다. 

겉과 속이 달라서 음흉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임자일주는 음흉하기 보단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 편에 속한다. 

결정 내리기 전 까지는 굳이 말을 하지 않다가 결정을 다 하고나서야 말을 하니

주변 사람들 입장에서는 속을 알 수 없고 음흉하다고 생각을 한다. 

긍정적으로 보면 결정되지 않은 것들로 입방정을 떨지 않으니 지혜롭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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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일주의 두 번째 특징 - 욱하는 성질이 있다

 

특히 남자 임자일주들에게 도드라지는 특징 중 하나는 욱하는 성질이 강하다는 것이다. 

자존심도 세고 고집도 세다. 거기다 다혈질 적인 성격도 있다. 

그래서 때로는 이런 성향들이 임자일주를 폭력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게 한다. 

물론 사주의 격에 따라 다르지만, 수기가 강한 남자들은 이런 성향을 많이 띤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임자일주들은 이러한 성질머리를 먼저 다스려야한다. 아니면 일이 꼬인다. 

 

 

임자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임자일주들은 수기(水氣)가 강한 일주답게 변화무쌍하다. 한 마디로 변덕이 죽끓듯 한다. 

그래서 무언가를 끝까지 하는 힘은 부족한데, 또 밀어붙이는 힘은 강해서 시작은 재빨리 한다. 

용두사미적 성질 때문에 사업보다는 직장에 종사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일지 겁재의 영향으로 탈재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한푼 두푼 모아 부자되는 스타일은 아니다. 

실제로 부자인 임자일주들의 명(命)을 보면 크게 재물을 일으킨 사업가들이 많다. 

 

임자일주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다정다감하게 잘해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너드나 착한 남자보다는 나쁜남자 스타일에 가깝다. 

굳이 따지면 나쁜놈과 나쁜남자의 사이에 있다. 

가정보다는 본인의 욕구나 커리어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다. 

 

임자일주 여자들은 대체적으로 여장부 스타일이 많다. 시원시원하게 가정이나 팀을 이끌어나간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일에 미쳐사는 커리어우먼이 많은 일주다. 

결혼을 해도 남자를 휘어잡고 사는 경우가 많다. 

다만 남편복은 별로 없는 편인데, 눈이 낮아 본인보다 못한 남자를 고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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