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토(丑土)
십이지지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지지
오행 : 흙
음양 : 음(陰)
계절 : 겨울
절기 : 소한(1월 5,6일) - 입춘(2월 4,5일)
시간 : 1:30 - 3:30
물상 : 언 땅
해당하는 동물 : 소
지장간 : 기토(己土) 60%, 계수(癸水) 30%, 신금(辛金) 10%
축토의 첫 번째 특징 - 성실함
축토의 물상은 소다.
십이지신에서 쥐가 첫 번째 동물에 해당하게 된 이유는
첫 번째로 출발한 성실한 소의 등에 올라타는 기지를 발휘했고,
그 기지를 이용하여 1등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쥐에 해당하는 자수(子水)는 지혜와 꾀를 상징하고,
소에 해당하는 축토(丑土)는 우직함과 성실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소는 농경사회때부터 성실함의 상징으로 표현되어왔다.
같은 일을 반복하여도 우직하게 본인의 일을 해낸다.
좋게 말하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것이 아닌,
꾸준하게 본인의 일을 밀고 나아가는 뚝심이 있다.
나쁘게 말하면 답답하다. 융통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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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토의 두 번째 특징 - 집착과 고집
소는 반추동물이다.
네 개의 위를 가지고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이다.
축토는 이런 소의 성질을 닮았다.
좋았던 기억이든, 나빴던 기억이든 잘 잊지 않는다.
기억을 되새김질하며 계속 이어가는데, 이러한 것들이 축토의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게 된다.
소의 특징은 우직한 것이다.
사주에서 흙(토, 土)의 특징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주변에서 뭐라하든 밀고 나가는 우직한 성질이 있지만,
다른 말로는 귓구멍에 철심을 박은 듯 고집을 부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축토의 세 번째 특징 - 그외
축토의 지장간을 보면 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땅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토에는 생명이 뿌리를 내리기가 힘들다.
물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나, 얼어있는 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축토는 갑목(甲木), 을목(乙木)이 뿌리를 내리기가 힘든 땅이다.
원래 이 물이라는 것은 흙을 만나면 흙탕물이 된다.
그래서 사주에서도 기토가 임수를 만나면
기토탁임, 임수가 기토를 만나 더러워진다,
즉 흙탕물이 되어 격이 낮아진다고 해석을 한다.
하지만 이 축토라는 것은 특이하다.
얼어있는 땅이기 때문에 물을 만나도 더러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자수와 해수는 물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더러워지지 않으니 축토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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