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목(木)의 성질을 가진
양간 갑목(甲)과, 음간 을목(乙)의
성질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불의 오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화(火)
천간의 불 역시 두 가지가 있다.
양의 기운을 가진 병화(丙)
음의 기운을 가진 정화(丁)
같은 불이라도 나타내는 형상이 매우 다르다.
병화(丙)
병화는 큰 불이다.
큰 불에는 어떤 것이 있나?
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태양이 있다.
병화는 태양과도 같다.
병화의 특징
양(陽) 중의 양(陽)답게
발산하려는 기질이 강하다.
인간적인 면모가 강하다.
드러나는 것을 좋아한다.
장점
타고난 마음이 따뜻하다.
밝은 성격을 가진다.
추진력이 있고 배포가 크다.
자존감이 높다.
단점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허풍이 세다.
화를 낼 때 태양과도 같이 폭발하며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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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丁)
정화는 작은 불이다.
촛불, 용광로의 불, 조명 등
인간들이 만들어낸 불이라고 볼 수 있다.
자연의 물상으로는 별, 달에 해당한다.
정화의 특징
인간이 만들어낸 불로, 예술감각이 있는 불이다.
에너지와 사랑이 넘친다. 인정욕구가 강하다.
장점
예술감각이 있다.
감정이 섬세하지만, 인간미 또한 있다.
봉사정신이 있다.
단점
감정기복이 심하다.
불같은 성정이 있다.
색(色)을 좋아한다.
불은 본인을 태워 빛을 낸다는 점에서
희생정신이 강하다.
병화와 정화의 차이점은
다음의 예시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본인을 태워 똑같이 빛을 냈을 때
병화는 "내가 이렇게 빛을 내니, 난 대단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고
정화는 "내가 이렇게 빛을 내는데, 누가 칭찬 좀 안해주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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