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를 보다보면 사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무속인이 사주를 봐주며 흙이 없는 사주이니 흙이 많은 사람과 잠자리를 하면 액막이가 되고 잘 풀린다, 혹은 'ㅇ'이 들어간 사람과 어울리면 안좋다는 등의 말을 한다. 사주를 보는 필자도 참 재밌게 보았는데, 실제로 사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지 알아보자. 더글로리와 사주팔자 일단 처음부터 매우 공감갔던 장면 중 하나는 부유한 연진의 엄마가 무속인을 찾아가 조언을 얻고 그대로 따라한다는 점이었다. 사주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장면들을 보고 사이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매우 공감가는 장면 중 하나였다. 그 이유는 실제로 필자를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 중에서도 부유층이 많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