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에서 관성이란 나를 극(剋)하는 오행을 말한다. 여기서 극을 한다는 것은 해친다는 뜻과 비슷하다. 압력을 가하는 존재다. 일간이 불(火)이라면 수(水) 오행이 관성이 될 것이고, 일간이 나무(木)라면 금(金) 오행이 관성이 될 것이다. 이처럼 관(官)이란 일간인 나를 극하는 오행을 뜻한다. 그렇다면 관성이라는 것은 나에게 극을 가하는 존재니 무조건 나쁜 것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사주팔자는 근본적으로 조화로운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내가 정도를 지나쳤을 때, 극을 하는 존재도 나에게는 필요하다. 이번에는 그러한 관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정관(正官) 정관은 나를 뜻하는 일간을 극하고 음양이 다른 십신이다. 정관은 기본적으로 나를 절제할 수 있는 힘이라고 본다. 나에게 적절한 압력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