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이야기/육친론

사주팔자 육친론 :: 정관(正官)과 편관(偏官), 정도의 길과 사도의 길

강진솔 2022. 1. 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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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에서 관성이란 나를 극(剋)하는 오행을 말한다.

여기서 극을 한다는 것은 해친다는 뜻과 비슷하다. 압력을 가하는 존재다.  

 

일간이 불(火)이라면 수(水) 오행이 관성이 될 것이고, 

일간이 나무(木)라면 금(金) 오행이 관성이 될 것이다. 

이처럼 관(官)이란 일간인 나를 극하는 오행을 뜻한다. 

 

그렇다면 관성이라는 것은 나에게 극을 가하는 존재니 무조건 나쁜 것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사주팔자는 근본적으로 조화로운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내가 정도를 지나쳤을 때, 극을 하는 존재도 나에게는 필요하다. 

이번에는 그러한 관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정관(正官)

정관은 나를 뜻하는 일간을 극하고 음양이 다른 십신이다. 

정관은 기본적으로 나를 절제할 수 있는 힘이라고 본다. 

나에게 적절한 압력을 가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정관의 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관이 잘 박혀있는 사람들을 보고 과거에는 벼슬길에 나아갈 팔자로 보았으며, 

현대에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같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직장인들이라고 해석한다. 

 

지난 글에서 남자에게 재(財)란, 여자를 뜻한다고 하였다. 

남자에게 재가 있다면, 여자에게는 관이 있다. 

여자에게 관(官)은 남자를 뜻한다. 그 중에서도 정관은 안정적이고 좋은 남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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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관(偏官)

 

편관은 일간을 극하고 음양이 같은 십신이다. 

편관은 예로부터 칠살(七殺)이라고 부르며, 매우 좋지않은 십신으로 봤다. 

일간을 극하는 힘이 너무 강하여, 내가 관을 적절히 써먹기보다는 편관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편관에 휘둘리게 되면 인생이 매우 힘들어진다. 나의 힘을 다 빼앗겨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편관은 정관과 같이 정도의 길을 걷지 않는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하는 것이 편관이다. 

 

정관과 편관 둘 다 공무원의 팔자를 타고났다고 한다면 

정관은 행정직 공무원을 택해서 안정적으로 잘먹고 잘사는 것을 원한다. 

편관은 정치인이나 검사를 택해서 큰 리스크를 감당하고서라도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을 원한다. 

 

편관 또한 정관처럼 여자에게 있어서 남자를 뜻하기도 하는데, 정관과는 다르다. 

정관이 안정적이고 월급도 따박따박 받아오는 남편이라면, 

편관은 사업으로 개대박이 날 수도 있고 개쪽박이 날 수도 있는 남편이다. 

정관을 남편, 편관을 애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 

 

 

간혹 들어오는 질문 중에 

'제가 여자 무관사주라서 결혼을 못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ㅜㅜ' 라고 묻는 아해들이 있다. 

한 마디로 정의한다. 완전 개소리다. 

결혼을 못하거나 하기가 매우 어려운 사주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사주가 무관사주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관이란 나를 절제해주는 오행이다.

근본적으로 무관사주라 함은 여명에 있어 남자가 있니없니를 보기 전에

나를 절제해주는 힘(관성)이 없는 사주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그냥 무관사주는 지 꼴리는대로 막 사는 인간들이다. 

자기를 절제할 수 있는 힘이 원국내에 없으니 그럴 수 밖에.

 

여자에게 있어 관성이 남자를 뜻하게 된 것은 사실 옛 이론이기도 하다. 

남자가 여자를 휘어잡고 극을 가하기 때문에 여명에 있어 관이란 남자라고 해석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그렇다고 하여 관성에 관한 이론이 틀리냐? 당연히 아니다. 관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은 맞다. 

'무관사주라서 직업이 없다, 남편이 없다' 이런 단식 판단이 틀렸다는 것이다. 

 

관살혼잡, 하나뿐인 정관이 충을 맞은 경우, 관이 과도하게 많은 경우 등

이런 케이스들은 실제로도 남편복이 매우 좋지 않은 여자들이 많다. 

이는 글이 너무 길어져 다음 글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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