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이야기/육친론

사주팔자 육친론 :: 비견과 겁재를 뜻하는 비겁(比劫), 동료 또는 경쟁자

강진솔 2022. 1. 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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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에 입문을 하는 사람들 중

사주(四柱), 즉 각각의 기둥과 오행(五行)을 배우고 난 뒤에 

바로 습득하는 것이 아마 사주팔자 중 육친일 것이다. 

 

육친(六親)이란 무엇인가? 

예전에 사주를 깨나 보러다녔던 자들은 이런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편재가 있어서 돈을 많~이 벌겠어'

'정관이 있어서 남편복이 매우 좋을것이야'

 

여기서 말하는 편재, 정관이 아신과 육친관계에 있는 십신(十神)이다. 

이렇게 말만 늘어놓으면 너무 어려우니 풀어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보겠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육친 중, 비견(比肩)과 겁재(劫財)에 대해서 설명한다. 

둘을 합쳐서 비겁(比劫)이라고도 부른다. 

 

 

비견(比肩)

비견은 나와 동일한 오행에 음양까지 같은 십신이다. 

나와 같이 세력을 이루어주는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사주 내에서는 주로 형제자매 또는 동료로 해석할 수 있다. 

형제와 같은 비견은 나를 뜻하는 일간이 약할 때,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준다. 

하지만 나의 힘이 쎌 때는 오히려 내 힘을 나눠가져야하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힘이 되어주는 것 보단 오히려 나를 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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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재(劫財)

겁재는 나와 동일한 오행에 음양이 다른 십신이다. 

겁재란 한자 뜻을 그대로 풀이를 한다면 재물을 위협한다, 재물을 뺏어간다로 해석할 수 있다. 

비견이 나와 함께 세력을 이루어주는 존재라면, 겁재는 경쟁자다. 

내가 이루어놓은 결과(재물)을 뺏어가는 역할을 하는 것이 겁재다. 

당연히 이런 경쟁자가 반가울만한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일간(나)이 극도로 신약할 경우에는 이러한 경쟁자의 힘을 빌려서라도 내가 생존을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드물지만, 극신약사주는 겁재를 반기기도 한다. 

 

 

사주에 깨나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군겁쟁재(群劫爭財)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군겁쟁재는 비겁이 재성을 갖고 일간(나)과 다투는 것을 말한다. 

주로 신강한 사주에 비겁의 세가 매우 강하거나, 비겁이 강하게 들어와 재를 탈취해나갈 때 이런 용어를 쓴다.

 

하지만 같은 군겁쟁재지만 비견이 재를 극하는 것과 겁재가 재를 극하는 것은 양상이 상당히 다르다. 

비견은 나에게 동료 혹은 형제와도 같은 존재라고 하였다. 

비견이 들어와 군겁쟁재가 되는 형상은 결과물인 재를 함께 나누는 것이다. 

한마디로 공신(功臣)이라고 볼 수 있다. 

 

세조는 계유정난을 통해 왕위찬탈을 하고, 이 왕위찬탈을 함께 도와준 공신들을 극진히 대우했다. 

공신이 없었다면 왕위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였기 때문이다. 

비견은 이러한 공신과도 같다. 나의 세를 더하여주지만, 결과물도 함께 나눠야한다. 

 

겁재는 나와 힘싸움을 해야하는 경쟁자다. 

내 사주에 한정되어있는 재를 가지고, 누가 더 많이 가질지 경쟁해야한다. 

누군가 이기면 다른 누군가는 져야한다는 것은 이미 정해져있다.

'그렇다면 이 겁재란 것은 무조건 흉한 것인가? 위에서 말했듯이 무조건 그렇지 않다.

내가 극도로 신약하면 경쟁자에게라도 기대야 하는 꼴이다.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겁재는 나의 것을 앗아가는 흉신이다.

그래서 이 겁재가 충을 맞거나 하는 운이 오면 그동안 겁재에게 재물을 빼앗겼던 일간은 빼았겼던 재물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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