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들에서는 천간의 의미와 천간의 오행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보았는데, 사실 천간은 지지에 비해 이해하기가 매우 직관적이다. 사주의 지지는 그만큼 복잡하고, 해석하기도 어렵다. 필자는 사주를 한 번만 보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개인 인생의 대소사가 있을 때, 주변에서 종교 불문하고 사주를 보러가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사주를 잘 본다', '용하다'의 기준은 약간의 과장을 보태어 지지의 지장간 해석을 잘 한다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다. 그만큼 지지의 지장간은 중요하고, 그리고 해석하기가 어렵다. 사주의 지지(地支)에 대하여 우선 지지에 대해 설명을 해보자면, 지지에는 총 12가지의 글자가 있다. 천간은 각 오행이 두 가지씩 있어 총 10개의 글자가 있었지만, 지지는 흙의 오행을 가진 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