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는 사주, 돈이 빠져나가는 사주, 재다신약 사주, 비겁이 강한 사주

 

사주를 보러오는 사람들 중

백이면 백, 모두가 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돈'에 관련된 것이다.

 

대부분은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선생님, 저 돈 많이 버나요?"

 

그럴 때 필자는 다음과 같이 답할 때가 있다.

 

"음.. 돈은 많이 버는데요. 돈이 다 빠져나가고 없네요."

 

그래서 항상 결론은

'돈이 없다'로 결론을 내린다.

 

돈은 들어오는데 남는 것은 없다는 뜻이 무엇일까?

이번 글에서는 재다신약, 혹은 비겁이 강한 팔자를 알아보도록 한다.

 

 

돈이 빠져나가는 사주

적게 벌고 적게 써서 꾸준히 모으는 팔자와

많이 벌고 많이 써서 남는게 없는 팔자 중,

어느게 더 좋아보이는가?

 

명리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전자는 소처럼 일해서 돈을 모은다고 평하고,

후자는 돈은 많이 버는데 남는게 없는 사주다 라고 평한다.

 

어느 것이 더 나은지는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그렇다면 남는게 없는 사주는

어떤 사주를 보고 말하는 것일까?

 

남는 것이 없는 사주란,

벌어도 줄줄이 새서 결국은 돈이 없는 사주다.

 

사주에서는 재다신약인 팔자가 그렇고

비겁이 너무 강한 팔자도 그렇다.

 

재다신약은 말 그대로 재성이 지나치게 많다는 뜻인데

재성이 너무 많다보면 재성에 휘둘리게 된다.

 

돈은 잘 버는데 쓰는거를 막 써버리니

항상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인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같이 묻는 말들이 똑같다.

 

"제가 지금 돈이 없는데, 언제부터 돈을 더 많이 벌까요?"

 

안타깝지만 이런 경우에는

돈을 많이 벌어도 지금과 같은 신세를 면치 못한다.

 

돈을 버는만큼 다 써버리는데

거기서 더 많이 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겠는가?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씀씀이만 더 커질 뿐이다.

 

 

사주팔자에서 비겁이 너무 강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신강한데 겁재가 강한 경우에는

재다신약과는 달리 일이 더럽게 안풀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재다신약은 돈이 들어와도 빠져나가는 것이지만

비겁이 강한 사주는 재물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귀하다.

어쩌다 들어오면 나갈 일이 바로 생겨버리기 일수다.

즉, 비겁에게 빼앗기는 것이다.

 

또한 노력하는만큼 일이 잘 풀리지도 않는다.

이것 때문에 비겁이 강한 사람은 정신병에 걸리기 직전의 사람들이 많다.

 

죽을둥 살둥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우울하고 현타오는 일인가.

 

반응형

 

그렇다면 이쯤에서

비겁이 강한 사주나 재다신약인 사주인 사람들은 묻는다.

 

"그럼 저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당연히 그렇지 않다.

사주풀이만 듣고 흘러가는대로 살거였으면

사주를 봐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우선 내가 돈 씀씀이가 감당이 안되는 재다신약 팔자라면

어떻게든 씀씀이를 틀어막아야한다.

 

'이렇게 태어났으니 팔자대로 살자. 어쩔 수 없지' 가 아니다.

'내가 돈 개념이 없는 팔자니, 소비를 조심해야겠다' 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카드를 자르든, 돈 관리를 부모님에게 맡기든, 

적금을 매달 의무적으로 얼마씩 들든,

강제적으로라도 씀씀이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가끔 소비를 줄이기는 싫으니

"운을 잘 만나서 돈을 버는 때는 언제인가요?" 하고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가 글렀다고 보면 된다.

이런 사람들은 돈을 잘 벌어도 다 탕진하고 없다.

 

그렇다면 비겁이 강한 사람은 어떨까?

비겁이 강한사람이야 말로 운때를 기다려야 한다.

 

만약 좋은 운이 가까이에 오고 있다면

그 운을 대비해서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한다.

좋은 운이 들어오고 난 다음 준비를 하면 늦다. 시간이 아깝다.

 

만약 좋은 운이 멀리있거나, 운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하다못해 내 팔자를 상쇄시켜주는 사람이라도 만나는 것이 좋다.

내 부족한 능력을 보충해줄 동업자든, 배우자든 말이다.

 

그리고 그런사람일수록 마음가짐을 잘 가져야한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야

우울한 마음이 가시고 사람이 그나마 밝아진다.

죽상을 하고 있으면 되는 것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