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의 기토(己土)와 지지의 축토(丑土)가 만났다.
축토는 기토에게 비견(比肩)이 된다.
지지 축토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기축일주(己丑日柱)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축토 특징
기축일주
기축일주의 첫 번째 특징 - 보수적이다
기축일주는 매우 정직한 일주다. 사람이 선량하다는 뜻이 아니라 직선적인 사람이다.
요령피울 줄 모르고 남들이 그어준 길을 가는 것을 더 좋아한다. 변화를 싫어하고 보수적인 면이 강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마냥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보수적인 면이 강하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안정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고, 기축일주 특유의 안정적이고 꾸준한 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쌓여서 서 긍정적인 결과물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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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일주의 두 번째 특징 - 우울하다
기축일주의 일지 축토는 얼어있는 땅이다. 그래서 기축일주의 물상은 습기를 머금고 있는 작은 언 땅이라고 볼 수 있다.
기축일주는 물상 자체가 얼어있는 땅이기 때문에, 태어난 계절인 월지가 매우 중요하다.
겨울~초봄에 태어난 기축일주는 더 춥고 외롭다. 고독을 많이 타고 내적으로는 우울한 기운이 강하다.
반면 여름에 태어난 기축일주는 언 땅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좀 더 건강하다.
기축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기축일주는 일지 축토의 지장간에 편재 계수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돈복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큰 돈은 아니지만, 실속있게 재물을 챙긴다고 볼 수 있다.
축토 자체가 허풍이 심한 타입도 아니라서 알차게 돈을 잘 모은다.
기축일주는 기본적으로 토다(土多)인지 아닌지가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일간 일지가 모두 토(土)의 오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토의 성질이 너무 강해버리면 인생이 갑갑하고 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 많다.
그래서 토다(土多) 기축일주들은 항상 정신수련을 해야한다. 허무주의와 우울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남자 기축일주의 경우 본인과 비슷한 여자를 만날 수 있다. 고집도 세지만 돈은 잘 모은다.
여자 기축일주는 사주에 정관인 갑목(甲木) 또는 인목(寅木)이 박혀있으면 시집을 잘갈 가능성이 높다.
본인도 남자를 신중하게 고르고, 실제로도 남자복이 있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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