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일주론 :: 갑인일주(甲寅日柱) 특징과 배우자

 

천간의 갑목(甲木)과 지지의 인목(寅木)이 만났다. 

인목은 갑목에게 비견(比肩)이된다. 

 

지지 인목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갑인일주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인목 특징

사주의 지지 인목(寅木)에 관하여

 

 

갑인일주(甲寅日柱)에 관하여

 

갑인일주의 첫 번째 특징 - 자존심이 강하다

 

갑인일주는 자존심이 강하다. 굽힐줄 모른다. 

갑인일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은 역린을 건드리는 것과 같다. 

때로는 이런 자존심 강한 면들 때문에 소통이 되지않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고집 센 것을 인지하고 굽히는 연습을 해야한다. 

또한 갑인일주는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허세도 심하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갑인일주라면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단 실속을 차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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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인일주의 두 번째 특징 - 보수적인 면이 있다 

 

갑인일주는 일지 인목의 영향으로 배우자를 고를 때 

본인의 성향인 보수적인 기준에 맞춰 고른다. 

 

남자의 경우에는 배우자를 고를 때, 순종적인 아내상을 원한다. 

여자의 경우에도 배우자를 고를 때, 잡혀사는 남자를 좋아한다. 

 

이러한 배우자상을 고르지 않은 갑인일주들은 

고집과 자존심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배우자와 자주 싸울 확률이 높다. 

차라리 보수적인 본인의 이성관에 맞는 배우자를 고르는게 낫다. 

 

'힘들어도 내가 돈을 벌었으면 벌었지, 네가 돈갖고 유세부리는 것은 못보겠다!'

하는 것이 전형적인 갑인일주의 생각이다. 

 

 

갑인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갑인일주는 일지 인목의 영향으로 인해 뿌리가 매우 튼튼하다.

뿌리를 잘 내렸다기 보다는 밑동이 매우 튼튼한 나무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뿌리가 튼튼한 나무라고 해서 도끼인 경금(庚金)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 

 

갑인일주도 기본적으로 갑경충(甲庚沖)을 싫어하지만, 

갑경충을 맞으면 쪼개져버리는 갑자일주만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갑인일주의 경우에는 갑경충을 당하면 심각한 피해는 없으나, 나무가 많이 상한다. 흉하다.

하지만 목국(木局)이 너무 지나치게 형성된 목다(木多)갑인의 경우에는 때로는 편관(偏官)을 반긴다.

불통을 그나마 소통으로 만들어주는 형상이라 볼 수 있다. 

 

갑인일주는 자존심도 세고 독립심도 강하다. 

남 밑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며, 호시탐탐 독립을 노린다. 

직장인보다는 사업을 하고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간혹 사주해석을 할 때 '갑인일주는 사업을 하기에 좋은 일주다'  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갑인일주라고 하여 모두 사업이 적성에 맞는 것은 아니다. 

사업이 적성에 맞고 잘나가는 갑인일주는 본래 사주팔자에 재복을 타고났거나 

대운이 큰 돈이 들어오는 쪽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재복도 없는데 무작정 사업을 하면 시원하고 통크게 말아먹기 좋은 것 또한 갑인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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