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의 갑목(甲木)과 지지의 술토(戌土)가 만났다.
술토는 갑목에게 편재(偏財)가 된다.
지지 술토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갑술일주(甲戌日柱)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술토 특징
갑술일주에 관하여
1. 갑술일주의 첫 번째 특징 - 고독하다
갑술일주의 물상은 허허벌판에 홀로 서있는 큰 나무다.
갑술일주가 뿌리를 내린 땅은 이미 농사가 다 끝나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해야하는 흙이다.
갑진일주(甲辰日柱)처럼 기름지고 습한 토양이 아니기 때문에 뿌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고, 취할 수 있는 양분도 없다.
갑목은 위로 솟구치려는 경향이 강한 양간(陽干) 중의 양간이다.
하지만 술토(戌土)는 이미 추수가 끝난 영양분이 다 빠진 토양이다.
갑목과 술토가 서로 가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심하다. 그래서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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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갑술일주의 두 번째 특징 - 활동적이다
갑목은 솟구치려는 경향이 있고, 술토는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개다.
그래서 갑술일주는 활동적이며, 허허벌판에서 홀로 솟은 나무답게 독립심도 강하다.
주변에 기댈 오행이 없으면 홀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갑술일주의 명(命)이다.
인간친화적인 개와 비슷하게 갑술일주는 대체적으로 대인관계가 좋다.
이 대인관계가 좋다는 것은 본인의 내면이 공허한 것과는 다르다.
갑술일주의 내면은 고독할 수 있으나, 겉으로 볼때는 남들과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다.
3. 갑술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갑술일주는 갑진일주와 같이 일지에 편재(偏財)를 깔고있지만 부자가 되기에 쉬운 일주는 아니다.
진토와 술토는 엄연히 다른 토양이다.
습하고 영양분이 많은 봄의 토양인 진토에 뿌리를 내린 갑목과 추수가 다 끝난 상황의 건조한 토양인 술토에 뿌리를 내린 갑목이 근본적으로 같을 수는 없다. 즉, 갑술일주는 뿌리내리기가 힘들어 편재를 취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갑술일주는 모두 하격일주인가? 당연히 아니다.
조후가 받쳐주는 갑술일주는 일지에 깐 편재를 취해 큰 돈을 만질 수도 있다.
또한 정치인 사주로도 매우 좋은 일주가 갑술일주다.
치세의 역신, 난세의 간웅이 가능한 일주가 갑술일주다.
갑술일주 남자는 일지 편재의 영향으로 인해 여자를 밝힌다. 여자를 찾으려는 레이더를 항상 키고 있다.
갑술일주 여자는 술토의 지장간인 신금(辛金)과 정화(丁火)의 상관견관 영향으로 인해 배우자 때문에 마음앓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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