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일주론 :: 을축일주(乙丑日柱) 특징과 배우자

 

천간의 을목(乙木)과 지지의 축토(丑土)가 만났다. 

축토는 을목에게 편재(偏財)가 된다. 

 

지지 축토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을축일주(乙丑日柱)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축토 특징

사주의 지지 축토(丑土)에 관하여

 

 

을축일주에 관하여

 

1. 을축일주의 첫 번째 특징 - 현실성이 뛰어나다

 

을축일주의 일간 을목 자체가 현실적인 일간이다. 

갑목은 힘을 가했을 때 부러지지만, 을목은 힘을 가하면 휘어진다. 생존력이 뛰어나다. 

 

을축일주의 물상은 꽁꽁 언 땅인 축토를 뚫고 나온 새싹이나 연약한 풀이다.

연약한 풀이 얼어있는 땅을 뚫고 나오기까지 얼마나 힘이 들었겠나. 

언 땅을 뚫기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인내하였을 것이다. 

 

을축일주의 성향은 그러한 물상과도 같다. 끈질기며 근성이 있다.

흔히 말하는 악바리정신이 뛰어난 일주가 을축일주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하고 조용히 본인의 일을 하며,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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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을축일주의 두 번째 특징 - 알짜부자가 많다

 

을축일주는 일지에 편재를 깔고 있는 형상이다. 

거기에 현실성이 뛰어나고 묵묵히 인내할 줄 아는 성품까지 갖춰 부자 사주에 많은 일주다. 

 

을축일주는 편재의 특성을 이용하여 한번에 돈을 버는 것 보단,

작은 돈을 조금씩 모아서 부자가 되는 사람과 같다. 

을목의 세심하고 찌질한 근성을 이용하여 돈을 한푼 두푼 모아서 부자가 된다. 

격이 낮은 을축일주의 경우, 한탕을 노리다가 알거지가 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으니 조심해야한다. 

 

 

3. 을축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을축일주는 수기를 머금은 언 땅에서 자란 연약한 풀과 같은 형상이기 때문에 불을 반긴다. 

따뜻한 불이 들어와 언 땅을 녹여 부드럽고 축축한 땅으로 만들어

을목이 뿌리내리기 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을축일주가 반드시 정인, 편인인 수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이미 일지 축토에 수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오미월(巳午未月) 여름에 태어난 조열한 을축일주의 경우에는 수를 반기기도 한다. 

 

을축일주 남자의 배우자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지만

성격이 날카로워 배우자를 휘어잡고 살 확률이 높다. 

을축일주 여자는 다정다감한 남자를 만나지만 고부갈등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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