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일주론 :: 을사일주(乙巳日柱) 특징과 배우자

 

천간의 을목(乙木)과 지지의 사화(巳火)가 만났다. 

사화는 을목에게 상관(傷官)이 된다. 

 

지지 사화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을사일주(乙巳日柱)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사화 특징

사주의 지지 사화(巳火)에 관하여

 

 

을사일주

을사일주 물상

 

1. 을사일주의 첫 번째 특징 - 재주가 많고 창의성이 뛰어나다

 

을사일주는 일지 상관의 영향으로 인해 재주가 많은 일주 중 하나다. 

이 재주가 많다는 것은 예술계통으로 창의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하지만 을사일주는 창의성이 뛰어난 일주답게 예민하기도 하다. 

조후가 조화롭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오미월에 태어난 을사일주의 경우,

한여름에 태어난 을목이 메말라있는 형상이기 때문에 예술성은 극대화될지 몰라도 본인의 마음은 매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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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을사일주의 두 번째 특징 - 상황대처능력이 뛰어나다

 

을사일주는 일지 사화를 깐 일주답게 잔머리가 잘 돌아간다. 눈치 또한 빠르다.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은 굳힐 줄 알고, 불리한 상황은 피해갈줄 안다. 

이는 직장생활 할 때 매우 유리하지만, 식상을 업으로 쓰는 사주의 경우에는 사실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다. 

을사일주는 일지 상관의 작용으로 인해 한 곳에 머무르는 직장보다는 프리랜서, 자영업, 사업 등에 많이 종사한다. 

 

 

3. 을사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간혹 을사일주는 재물복이 많다 라는 단순한 말을 늘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주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다. 

일지 사화의 지장간에 정재인 무토가 있다고 하여 재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을사일주가 무토, 기토를 본다고 하여도 본인이 재를 취할 힘이 없으면 휘둘린다. 평생 거지꼴을 면치 못한다. 

 

한여름인 사오미월(巳午未月)에 태어난 을사일주의 경우에는 너무 덥다.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천간에서 임계수를 보든가, 지지에서 물을 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가 비쩍마른 형상이 된다. 

하지만 만약 내가 운에서도 수기가 보충되지 않고, 원국내에도 수기가 없다면 이는 필히 배우자를 만날 때 찰떡궁합인 임계수를 만나 수기를 보충하도록 해줘야한다. 

 

을사일주는 기본적으로 이성을 좇는다. 어렸을 때부터 이성에 눈을 뜬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일지 상관의 영향으로 인해, 눈이 그다지 높지는 않으니 이성을 만날때는 유의해야한다. 

나의 감수성을 극대화할 사람보다는 예민함을 덜어줄 사람을 만나는 것이 마음이 편안하다. 

또한 일지 사화이기 때문에 을목의 뿌리가 없어서 의존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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