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일주론 :: 갑신일주(甲申日柱) 특징과 배우자

 

천간의 갑목(甲木)과 지지의 신금(申金)이 만났다. 

신금은 갑목에게 편관(偏官)이 된다. 

 

지지 신금의 특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갑신일주(甲申日柱)의 특징에 대해 풀이를 하고자 한다

 

지지 신금 특징

사주의 지지, 신금(申金)에 관하여

 

 

갑신일주에 관하여

 

갑신일주의 첫 번째 특징 - 재주가 많다

 

갑신일주는 일지 신금(申金)의 영향으로 인해 재주가 많다. 

원숭이는 예로부터 재주가 많은 동물의 상징이기도 했다. 

신금의 영향으로 재주는 많지만, 역설적이게도 신금의 영향으로 마무리하는 성질이 부족하기도 하다. 

 

갑신일주는 뿌리가 없는 갑목이기 때문에 밀어붙이는 힘이 약하다. 

일을 한번 시작하면 안정성있게 마무리지으려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부단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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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일주의 두 번째 특징 - 역동적이다 

 

갑신일주는 일지에 편관을 깔고있는 갑목이기 때문에 거칠다. 마초적이다. 
성격자체가 급하고 거칠고, 욱하는 성질이 강하다. 자존심 또한 매우 세다. 

본인이 우두머리가 되고싶어한다. 하지만 갑신일주가 지향하는 우두머리는 좋은 리더상과는 다르다. 

갑오일주(甲午日柱)가 관종의 끼를 갖고있다면, 갑신일주는 남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한다. 

강력한 힘으로 남을 눌러서 다스리기를 원하는 것이 갑신일주다. 

 

역동적이기 때문에 강하여 이것저것 일을 벌리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역시 뿌리없는 나무답게 마무리하는 힘이 약하다. 용두사미를 조심해야한다. 

 

 

갑신일주의 세 번째 특징 - 그 외

 

갑신일주는 일지에 편관을 깔고있는 일지로

이 까다로운 편관의 힘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진다. 

 

갑신일주는 물상으로 치면 바위 위에서 솟아난 나무다. 

바위 틈에서 자라나는 것은 나무에게 있어 매우 척박한 환경이다. 

대성은 커녕 생존하는 것조차 힘들다. 하지만 한번 솟아나면 그 풍경이 절경을 이룬다. 

갑신일주들은 물상과 똑같은 인생을 살 확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삶이 다사다난하고 힘들지만, 한번 솟아나면 다른 갑목들을 압도한다. 절경을 이룬다. 

 

갑신일주는 일지 편관인 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주변의 글자가 매우 중요하다. 

갑신일주를 받쳐주는 글자가 없으면 안그래도 뿌리없는 갑목이 더 신약해진다. 

일간 갑목이 너덜너덜해질 수 있다. 이러면 절대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인생만 고달파진다. 

재물도 모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겉모습에 비해 실속이 부족하다. 

 

갑신일주는 배우자와의 인연이 약하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이는 단순히 배우자 자리인 일지에 편관이 와서 그런 것이 아니다. 

갑목 특성상 워낙 자존심도 세고 본인만 잘났다고 생각하는데,

편관인 배우자가 이를 받아주지 않으니 다툼이 생긴다. 

본인의 역린을 건드린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자 갑신일주는 본인의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배려하는 연습을 부단히 해야한다. 

여자 갑신일주는 우선 남자를 신중하게 골라야하고 똥고집을 부리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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