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이야기/이런저런 사주이야기

무관 사주에 대하여 :: 무관여자는 남자복이 없거나 결혼을 못하나요?

강진솔 2022. 11. 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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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꽤나 관심있는 여자들이 많이들 궁금해하는 내용이 있다. 

바로 관성(官星)에 관한 것이다.

 

자고로 예로부터 여자사주에서 관성이란 남자를 뜻한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사주에 관이 없는 여자는 남자 복이 없거나, 결혼을 못하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무관여자는 남자복이 없거나 결혼을 못한다는게 사실일까? 

이번 글을 통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무관여자는 정말 남자복이 없거나 결혼을 못하는 팔자일까?

무관사주는 남자복이 없을까?

 

우선 무관팔자에 대해 알아보려면 

관성이 사주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아는 것이 우선이다. 

 

관성(官星)은 사주에서 일간을 통제하는 힘이다. 

일간을 통제한다는 것은 자아를 통제하는 것과 똑같다. 

자아, 즉 에고(Ego)가 강한 사람들은 본인을 마음껏 표출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자아가 약한 사람들은 사회적인 질서나 순리에 순응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것이 대체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관성은 일간을 눌러 자아를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관성이 적당하게 작용한다면 사회적으로 예의바르고 규범에 맞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반대로 관성이 없거나 작용의 정도가 미미하다면, 보편적인 순리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나를 통제할 관이 없으니 자아가 너무 강해지거나 비대해진다는 뜻이다. 

 

좀 더 직관적으로 말해보자면

관성이란 한 마디로 일간이 견디기 힘든 환경에서도 꾸역꾸역 참고 견디게 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관성이 있는 여자들은 대체적으로 남자들에게 잘 맞춰준다. 

그렇기 때문에 연애나 결혼에 있어 관계가 순조롭게 흘러간다. 

사주를 떠나서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서로 맞춰준는 것이 중요한데,

관성이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관성이 과다하면 일간이 너무 신약해져서 줏대가 없게 된다. 이리저리 휘둘린다. 

그래서 관성이 너무 많아지면 남자복이 없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관성이 없는 무관사주의 여자들은 어떨까?

맞다. 일간을 제어하는 힘이 없으니 제가 잘난줄 알고 날뛴다. 통제력이 없다.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 아닌 상대가 본인에게 맞추기만을 바란다. 

 

 

자, 그래서 '무관사주면 남자복이 없냐? 결혼을 못하냐' 는 물음에 대한 답은 '아니오' 다. 

단지 무관사주는 본인이 맞춰줘야하는 을의 연애를 못할 뿐이다. 

본래 잘난 남자는 본인이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미 잘났는데 굳이 여자들의 비위를 맞추면서까지 연애나 결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관사주의 여자들은 본인이 갑질을 할 수 있는 남자를 찾아나서는데, 

그 남자들이 대부분은 신통찮으니 남자복이 없다는 둥의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내가 괜찮게 생각하는 조건의 남자는 나에게 맞춰줄 사람이 아니고, 

나에게 맞춰주는 남자는 조건이 시원찮고.

이것이 바로 무관사주 여자의 딜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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