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맹격 사주 :: 박정희 전 대통령 사주풀이

 

지난 글에서는 제왕격 사주인 주원장 홍무제 사주에 대해 알아봤다. 

 

제왕의 사주 :: 명나라 초대황제 주원장, 홍무제 사주해석

 

주원장 홍무제 사주는 지지에 진술축미를 깔고 사고격 사주로, 매우 특이하다. 

희한한 사주로 유명한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사맹격 사주로 지지에 인신사해를 사주팔자에 깔고 태어났다. 

이를 어떻게 분석하면 될지 이번 글을 통해 한번 보자.

 

 

박정희 전 대통령 사주풀이

박정희 전 대통령

 

우리나라에 박정희 전 대통령만큼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정치인이 있을까. 

박정희 대통령은 명과 암이 크게 차이나는 정치인이며, 그에 대한 업적과 실은 말하자면 끝도없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어떠한 정치적 견해도 담지 않고, 사주에 대해서만 풀이를 하고자 한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사주에만 초점을 맞춰 읽어주시길 바란다. 

 

박정희 전 대통령 사주팔자

 

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주다. 

해월의 경금이라 매우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다. 

우두머리가 되려는 성질과 승부욕이 강하다. 

 

또한 해월 경신일주라 반드시 따뜻한 기운으로 조후를 맞춰주어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년주의 정화가 이런 기운을 보충해주니 매우 반갑다. 

더군다나 월간의 겁재 신금까지 견제해주는 양상이니 더할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일간 경금이 정화를 쓰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는데, 

32살 정미대운부터 이를 보충해주는 운이 들어서니 뜻을 이루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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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충, 인신충으로 인해 지지가 전부 박살이 났고 인신사해 사형살이 걸렸다. 

인신사해 사형살은 예로부터 역마와 권력의 상징을 뜻했다.

사맹격에서의 권력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칼을 휘두르는 방향으로 나타나는데 군인 또는 법조계에서는 검사를 뜻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일생에 거쳐 강한 역마살이 들어오게 되는데,   

흔히 말하는 매우 센 팔자라고 볼 수 있다. 

 

지지는 모두 깨졌고 천간의 합은 찾아볼 수 없다. 

타고난 성정이 무정하고 냉정한 사람이다. 

성격도 크게 무던한 편은 아니고, 오히려 현침살로 인해 다소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사주는 태평성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주다. 

시대가 격변하고, 세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빛을 발하게 되는 팔자로 전형적인 난세의 풍운아 사주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무난한 시대에는 평범한 사주인가? 하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다.

사주가 비범하여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언젠간 사고를 한번 칠 팔자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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