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이야기/유명인 사주해석

왕이 될 사주, 왕의 사주 :: 태종 이방원 종격 사주팔자 해석

강진솔 2021. 12. 22. 19:48
반응형


오랜만에 퓨전사극이 아니라 제대로된 사극
태종 이방원이 방영되고 있다.
역사물을 좋아하는 필자도 매우 재밌게 보고있는데
문득 보다가 태종 이방원의 사주가 궁금해져 글을 써본다.

이방원의 사주에서 시를 모르니
갑오(甲午)시, 신묘(辛卯)시로 해석하는 술사들도 있지만
필자는 제대로 된 시를 모르면 비워두고 해석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비워놓고 사주를 풀이한다.


태종실록 12권, 태종 6년 7월 11일을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임금이 이어서 복서(卜筮)의 일을 의논하여 말하였다.
"내 젊어서 점[卜]을 남에게 물었는데, 왕위에 오른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문성윤(文成允)만은 ‘열토(列土)의 명(命)이 있으니, 남에게 번거롭게 누설하지 마십시오.’ 하여, 내가 마음으로 심히 미편하였다"


이게 무슨말인가 하면 태종 이방원의 어머니가 문성윤에게 갓 태어난 방원의 사주를 봤는데
문성윤이 열토(列土)의 명(命)이 있다고 해석을 했다.

열토(列土)란 왕이 신하들에게 토지를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즉, 열토(列土)의 명(命)이란 왕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

이방원은 정말 왕이 될 사주를 타고났을까?

태종 이방원 사주


병오월 신묘일주로 해가 쨍하게 내리쬐는 더운 여름에 태어났지만, 주변에 신금을 깨끗하게 씻어줄 물 한점 없는 뜨거운 사주다.

관살혼잡이 되어있는 극신약 사주로
시를 제대로 모르지만 관을 설기해줄 식신이 여섯 글자에 없는 것으로 봐서는 종격사주로 해석할 수 있다.


편관의 세(勢)가 강하여 권력에 대한 욕망이 극심하며 잔인무도한 면이 있고
천간의 신금과 병화가 병신합수(丙辛合水)되어
본인의 권세를 과시하고 냉정한 면이 강하다.

묘목과 오화가 묘오파(卯午破)되어
버럭하는 성질머리도 갖고있으나,
한편으로는 오화와 미토가 오미합(午未合)하여
그 더러운 성질머리를 절제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금극목의 신묘일주에 화기(火氣)가 강하여
성격이 매우 예민하고 급하다.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멘탈 또한 약했을 것이다.
요즘 말로 치면 쿠크다스 멘탈로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했을 것으로 본다.

남명 신묘일주 일지 묘목의 지장간에는 정재와 편재가 혼합되어 있다.
남자에게 재(財)란 돈과 여자를 뜻한다.
정재와 편재가 혼합되어 있는 것은 처(妻)와 첩(妾)이 함께 있는 형상이다.
조강지처 말고도 다른 여자들에게도 항상 눈이 돌아간다.

 

사주 커뮤니티 >> 포첸 바로가기

 

fourchen

포첸 :: 국내 최대를 지향하는 운세 커뮤니티(사주, 타로, 신점)

www.luckfourchen.com

 


이방원은 이성계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의 왕자가 되었지만
희한하게도 사주 팔자자체에는 부모복이 매우 없다.
부모의 득을 볼 팔자가 못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런건지 실제 역사에서도
이성계가 이방원에게 도움을 줬다기보다는
이성계가 왕이 되는 과정에서 이방원의 도움을 받은 것이 더 많다. 아이러니하다.


태종 이방원의 사주는 시가 중요한 사주인 것을 감안하고 봐도 사주가 매우 희한하다.

완전한 종격으로 만드는 왕의 시를 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깡패의 사주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가 무엇이 되었든 현대에 태어났어도 대단한 사람인건 확실하다.
세기의 조폭이든, 수단과 수법을 가리지않고 왕이 되는 것이든 말이다.

사주 커뮤니티 >> 포첸 바로가기

 

fourchen

포첸 :: 국내 최대를 지향하는 운세 커뮤니티(사주, 타로, 신점)

www.luckfourchen.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