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의 연애

썸탈 때 남자들이 하면 안되는 행동 :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의 비호감 행동

강진솔 2020. 8.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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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는
어디서 사람을 만나는지,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봤다.

 

 

좋은 남자/여자 만나는 법 :: 나에게 맞는 사람

지난 글에서는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를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사람을 만나는 곳은 알고 있지만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맞는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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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말을 하고자 한다.

호감을 얻는 법이다.
사실 호감을 얻지 않고, 비호감적인 행동만 하지 않아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렇기에 이번 글에서는 사실 호감을 얻는 방법 보다는 피해야할 행동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그대의 외모가 아주 빼어나다면, 이 글을 넘겨도 된다.
예쁘고 잘생긴 외모는 그 자체로도 호감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아주 꼼꼼히 읽고 반추하라.

우선 남자편부터 보자.
남자들은 이런 행동 절대 하지마라.



1. 설레발

제발 설레발 좀 치지마라.
주로 인기 없는 남자들이 여자 경험이 없어서 더 설레발 치기 때문에 여자가 더 싫어한다.
보통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싫어한다.

그냥 뭐 물어보려고 카톡 했는데 호감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그대가 선톡한 것에 답장했다고 해서 호감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그리고나서 혼자 착각해서 직진 하지마라.

직진하고 나서 까이고, 저년이 어장쳤다고 다른 놈들에게 말하지마라. 그것만큼 찌질하고 없어보이는 것이 없다.
그년이 어장 친 것이 맞다고? 당신은 어장의 물고기조차 아니였을수도 있다.

그대가 주변 여자들에 인기가 없는 정도가 아닌, 여자들이 싫어하고 혐오하는 정도인가?
위의 이유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보라.

여자들이 호감이 있다는 증거는
지속적인 카톡, 이상형 등 취향 캐묻기, 내 일상을 궁금해하는 것 등이다.
뜬금없이 연락와서 '그대'에 대한 것이 아닌, 다른 과제 등에 관해 물어보는 것은 호감이 아닐수도 있다.
제발 먼저 설레발 치고 직진하지 마라.

2. 계산적인 행동

관계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진전하는 중인데, 돈돈돈 거리지 마라. 특히 찌질한 놈들 중에 이런 놈들이 있다.

먼저 여자에게 밥 먹자고 약속 잡아놓고, 더치페이 하는 놈들.

그대가 먼저 밥 먹자고 했으면, 그대가 사라..여자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다.
그대가 먼저 호감이 있어서 들이댔으면 밥 정도는 사라는 것이다.
첫 만남에 탑클라우드 디너코스를 살 수는 없어도, 서가앤쿡 정도는 살 수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김치녀가 싫은데요?"


여자가 먼저 들이대면 반반 또는 밥을 얻어먹어도 된다. 하지만 그대가 들이대는 것이면 그러지마라.
열정을 바쳐 여자에게 들이대서 식사 약속을 잡아놓고 더치페이를 한다?
아..이거 정말 탄식나온다..... 더치페이 얘기 꺼내는 순간 용두사미가 아니라 용두니미가 된다.
페미고 뭐고를 떠나서, 이건 페미 할머니가 와도 변하지 않는 진리다.

여자고 남자고 제발 첫 만남 또는 첫 데이트에 찌질하게 굴지마라.
알뜰과 궁상은 한 끗 차이다. 제발 궁상 떨지마라.
그리고 이렇게 아끼는 인간들 특징은 이상한데다 돈써서 결국에는 돈이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돈이 없을거면, 차라리 사람에게 돈을 써라.

 

3. 자기 얘기만 주구장창

자기 자신에 심취해서 자기 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놈들이 있다.
진지하게 묻고싶다.

도대체 왜 그러나?

상대와 잘 되고 싶으면, 상대 얘기를 듣는 연습이나 해라. 조용한 여자와 데이트를 하지 않는 한, 상대 얘기에 끄덕거리기만 해도 평타는 간다.

그럼 어떤 놈들이 말으로 관계를 망치는 것인가?

1) 상대 얘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말 끊고 지 얘기를 늘어놓는 놈
기본적인 배려가 없다.
할 말이 생각이 나도 그냥 꾹 참고 상대가 애기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라 제발.

2) 상대가 말 할 틈도 없이, 지 얘기만 하는 놈
이런 경우는 지쳐서 상대가 그냥 말하기를 포기한다.

3) 안물안궁인데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는 놈
ex) (단호한 어투) 저는 조용한 여자가 좋아요.
뭐 어쩌란 것인지? 그런 얘기를 들으면 여자들은
'나보고 그 기준에 맞추란거야? 뭐야 이새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4) 정치얘기
상대는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대가 김대중을 좋아하는지, 박정희를 좋아하는지 알고싶지 않다.
오히려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불편하다.

어디 커뮤니티에서 말도 안되는 개똥 정치철학을 열심히 주워듣고 와서
그런 얘기를 늘어놓으며 자신을 포장하거나, 상대를 계몽시키려는 놈들이 있다.

그런 말을 하는 순간, 여자들은 생각한다.

'아.. 이 놈, 피곤한 놈이다'


깊은 관계가 아닌데, 정치 얘기를 늘어놓는 것을
지적이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남자를 덜 만나본 아해들이다.
많이 만나보면, 그런 생각 안든다. 아니, 그런 생각 못한다.

5) 첫사랑/전여친 얘기
그냥 뭐 말할 것도 없다. 돌아가서 그년이랑 다시 사귀든지 말든지.

6) 과잉친절
딴에 배려라고 생각하고 과잉 친절을 베푸는 놈들이 있다. 이것이 아주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는 것을 모른다.

어떤 것이 과잉친절이냐? 필자가 오늘 짚어준다.

▶ 배려의 영역
- 문 잡아주기
- 차도로 대신 걷기
- 무거운 것 대신 들어주기
- 수저 놔주기

부담의 영역
- 식당에서 의자 빼주기
- 차 탈때 발렛파킹처럼 허겁지겁 와서 조수석 문 열어주기
- 집에 갈때 90도 인사로 배웅해주기
- 첫만남에 에둘러 거절하는데도 집 앞까지 배웅해주기
- 굳이 첫만남에 가방 들어준다고 하기

부담의 영역은 한 마디로 끝난다.
회장님 접대하듯 행동하지 마라.

 

4. 지나친 자기비하

그대가 키가 작고 못생겼다고 해서
스스로를 비하하지 마라.

판단은 상대가 하는 것이다.
스스로 지레짐작하여 판단하고 자신을 낮추지 마라는 것이다.

외모가 못생겼더라도 자신감 있고 당차면 그것이 매력이 된다.

너무 행복회로만 돌린다고? 정말이다.

인기없는 남자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대부분은 자신이 못난 것을 알고 자신감이 없다.
안그래도 별로인데 자신감까지 없으니 여자들이 더 싫어한다.


'이 남자, 생긴대로 정말 뭐가 없구나 '


하고 생각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싶거나 사랑받고 싶다면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라.
그래야 남들도 그대를 사랑한다.

나대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5. 과거/집안얘기

별로 친하지도 않거나 이제 막 친해졌는데
자신의 아픈 과거나 집안얘기를 하는 인간들이 있다.

사람이 너무 쉽고 가벼워보인다. 그러지마라..

그런 무거운 얘기는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을 때, 혹은
심리적으로 깊은 관계가 되었을 때 하는 것이다.
(관계를 한다고해서 당장 깊은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 그런 불행한 가정사 또는 인생의 뉘앙스를 풍기고 싶다면,
그런 분위기를 이용하여 모성애를 자극하고 싶다면,
워딩은 하지 말고 분위기만 풍겨라.

깊은 관계가 아닌데 불행한 과거얘기를 하는 순간
상대는 당혹스러워한다. 당신은 가벼운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상대가 궁금해 할 때, 말을 꺼내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입이 좀 가벼운 편이라 입이 근질거려도
상대가 묻기 전에는 좀 참아라.

 

 

다음 편에서는
썸탈 때 여자들이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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