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의 연애

좋은 남자/여자 만나는 법 :: 나에게 맞는 사람

강진솔 2020. 8. 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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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는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를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사람을 만나는 곳은 알고 있지만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맞는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번 글에서는 

나에게 맞는 좋은사람 구분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두 번째,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맞는 사람일까?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상대적이다.
나를 기준으로 이성을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내가 이성을 만날 때 어떤 조건을 중요시하는지 혹은
내게 결핍된 부분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상대에게 그 부분을 바라고 원한다. 

 

절대적인 사람은 없다. 완벽한 사람도 없다. 

나는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좋은데,
나에게는 지지리도 못하고
돈만 있는 남자를 만났으면 행복하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나에게 잘 맞는 상대를 만나서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역설하고자 한다.

 

아 참고로 말하자면 인성은 패시브다. 무슨 말이냐?
바닥에 깔고 가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인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면 조건이 무슨 소용인가? 이 부분은 자세히 또 설명하도록 하겠다. 

 

 

1. 돈이 많은사람 

돈 많은 사람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나는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 싫어. 탐욕적이야'

 

라고 하는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를 경계해라.
내면은 돈에 미친 사람일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힘이란 정말 크다.
돈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이 해결되기도 한다. 그래서 재, 즉 돈은 좋은 것이다.

인성 좋고, 집안 화목하고, 돈도 많고, 나에게 잘해주고..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행복하겠나?
하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주변에 그런 인간이 있는가?
로또 맞은 년놈이다. 축하해줘라

 


완벽한 인간을 만나기는 힘들다.
내가 완벽한 인간을 만나기를 바란다면, 본인에게 물어봐라.
나는 완벽한가? 완벽한 인간이 날 만날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돈 많은 인간을 원한다면, 돈에 집중해라.
무슨 말이냐? 다른 조건이 뒤처져도 뭐라하지 말라는거다.

돈도 많고 나한테 잘 맞춰주고 외모도 잘났고....
이런 인간들 없다. 위에서 말하지 않았는가? 로또 맞으라고.

 


하지만 인성은 중요하다.

돈만 있고 인성이 자격박탈인 놈의 돈은 그대 것이 아니다.

이런 것들은 첩년에게 돈을 쓰다 뒤질 확률이 높다. 부끄러운 것도 모른다.

인성이 그나마 된 놈이면,
첩을 두더라도 아내에게 생활비는 갖다준다.

인성이 자격박탈이면
아내 또는 남편이 돈을 못벌면 무시한다.
돈 깨나 번다고 배우자의 자존감을 갉아먹는다는 말이다.

 


이게 얼마나 더러운 치사한 말이냐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아기낳고 자연스레 경력 단절이 되어버린다.

경력 단절 된 것도 서러운데, 남편이라는 작자가 돈 좀 번자고 유세떨어봐라. 그것만큼 꼴불견인 것이 없다.
하지만 내가 그런 것에 쿨하면 괜찮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하지만 난 나에게 잘 하는사람이 좋은데, 돈만 많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하지 않다.

 

2. 명예가 있는사람(학력, 직업 등)

내가 돈이 좀 있다 혹은 우리 집에 돈이 좀 있다 싶은 사람들은 명예를 따지기 시작한다. 

재력이 있는 집에서는 의사/변호사/공직자 등의 명예있는 사위나 며느리를 원한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전문직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지만, 돈 많은 집에서는 딱히 많이 버는 것도 아니다. 특히 공직자. 

 

그래서 이런 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배우자를 고를 때 명예를 우선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 재와 관이 완성되어, 진정한 명예로운 가문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내가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인데, 재력을 위주로 보면 안된다. 

그런 사람에게는 월 1500만원을 버는 자영업자 보다,

월 400만원을 버는 명예직을 만나는 것이 더 행복하다. 

 

3. 외모가 빼어난 사람 

'나는 얼빠라서 얼굴이나 몸매만 좋으면 괜찮아' 라고 하는 혹자들이 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외모에 집중을 할 것이면 다른 조건들은 같이 보면 안된다. 

 

"아니 현진님, 그러면 얼빠는 그냥 얼굴만 좋아하라는 건가요? 그냥 다 같이 바라면 안되나요?"

 

바라도 된다. 얼굴 잘생기고 적당히 돈을 벌거나 못버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괜찮다. 

다른 조건들이 별로지만, 외모가 빼어난 인간들은 많다.

 

하지만 얼굴도 잘생기고, 몸도 좋고, 집안도 좋고...

이런 로또들은 구글링해서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그대를 선택할 확률이 낮다. 

당신이 얼빠라면, 외모에 집중해라. 다른 조건들의 기준을 낮추라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외모를 기준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장려하지 않는다. 

화무십일홍. 영원히 잘난 외모는 없다. 언젠간 시들고 마는 것이 외모다.

오래 가지 못하는 조건을 기준으로 나와 오래 함께할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지나친 악수다.

외모란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감가상각이 되는 명품가방 같은 것임을 명심하라.

 

이런 말을 하면, 가끔씩 '남자는 와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멋이 난다'  라는

개소리를 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일반인들은 그냥 숙성된 막걸리일 뿐이다. 

 

연예인들이 10살 연하인 미모의 여성과 결혼한다고 해서,

당신도 그들처럼 와인일것이라는 착각은 제발 집어치워라. 

명예직이거나 재력이 있지 않는 한, 그대는 죽었다 깨어나도 막걸리일 뿐이다.

 

 

4. 정서적으로 교감이 되는 사람

정신적 교감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 있다. 주로 예술분야에 있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 많다. 

정신적 교감, 중요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오래 살 수 없다. 살아도 가슴이 갑갑하다. 

 

하지만 정신적 교감만 가진 사람과는 살 수 없다. 

당신이 디오게네스가 아니라면, 돈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이 세상을 살 수 없다. 

 

현실은 냉혹하다.

그 사람의 이상이 얼마나 크고 담대한지 세상은 모른다. 

그 사람의 재능이 얼마나 대단한지 세상은 모른다. 

천부적인 재능이나 기술이 있다면, 자본주의에서 이미 돈으로 환산 되었을 것이다. 

 

정서적인 교감? 좋다. 이 교감이 없어서 헤어지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다른 조건들도 그 교감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된다. 

 

 

5.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  

다른 조건들 다 따지지 않고, 그냥 나에게 얼마나 잘 하는지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

크게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을 보는 것이다. 차라리 이런 사람들이 마음은 편하다. 

 

하지만 이 기준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려거든 오래 사귀어봐라. 

그 모습이 가식이 아닌지 오래 보라는 것이다.

 

'현진님, 얼마나 봐야하나요? 몇 년이나 사귀어야 해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커플은 장거리 커플일 것이고, 어떤 커플은 거의 살다시피 하기 때문에 정확한 햇수로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장거리 커플이든 단거리 커플이든 하나는 확실하다. 4계절은 지내봐라. 

그냥저냥 지내는 것이 아닌, 눈 크게 뜨고 봐라. 내가 간과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계속 생각해라

 

아무것도 없는 놈, 인성 좋은거 하나 보고 사귀거나 결혼했는데

뒷구멍으로 바람피고 있는 년놈이라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인간들이 많다.

이런 인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애기가 있다. 

 

"아..분명 연애/결혼 전에 좀 이상하다 싶은게 있었는데..별거 아니라서 크게 생각 안했어요ㅜㅜ"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하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6. 위 사항에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는 사람

이런 상대를 만나는 인간들을 보고 호구라고 한다.

 

"하지만 저희는 엄청 사랑하는데요?"

 

다른 사람들도 다 사랑한다... 본인들 사랑만 참사랑 혹은 세기의 사랑이라 생각하지마라. 

돈도 없고, 명예도 없고, 외모도 별로고, 말도 안통하고, 나한테 잘해주지도 않고..

남자든 여자든 이런사람 만나면 안된다.

 

내가 그런 사람이면 만나도 된다. 

 

 

 

필자의 말 ::

사람은 복잡한 존재라 유형을 나눈다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이번 글에서는 크게 여섯 가지로 사람을 만나는 기준을 나눠봤다.

 

하나의 조건만 집중해서 보라는 말은 당연히 아니다. 

내가 돈이 많은 사람을 만나길 원하면,

재력을 10점, 외모를 4점 만점 기준으로 보라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인성은 매우 기본적인 것이다. 인성은 조건이 아니다. 기본적인 소양이다. 

인성을 간과하고 다른 조건들을 보지마라. 인생이 고달파진다. 

 

연애 상대도 인성을 보고 고르는 마당에,

평생을 같이할 수도 있는 배우자를 맞이하는데 인성을 보지않을 수 있나?

 

인성의 중요함은 역설하고 또 역설해도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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